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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2주 임산부 일상 임산부빈혈, 임산부입덧

by 쿠즈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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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까지 12주였던 임산부 저의 일상을 기록해볼까 합니다.

 

저는 둘째인데요. 첫째때는 입덧이뭐야..? 할 정도로 먹덧이라고 해야되나요

평소에 먹지도 않는 음식들부터 좋아하는 음식까지 다 찾아먹고 케이크 한판을 다 먹을정도로 먹성이 좋았는데요.

 

이번에는 이상하게 속이 계속울렁이고 머리가 아프고 명치까지 기름끼가 차있는 기분?

그래서 아 이게 입덧이란거구나 처음 알았습니다.

 

첫째때는 64키로에서 시작해서 77키로까지 쪗어요.. 애기를 낳기 전 무게는 79.4키로 였는데 애기를 낳으니 2.4키로 빠지더라구요. 애기무게가 2.7키로였는데 왜때문에 2.4키로밖에 안빠지는거죠..?ㅋㅋ

그리고 조리원에서 회복을 하고 72키로까지 빠졌다가 집에서 잘 챙겨먹지못하고 폭식하니 금방 74키로로 돌아왔다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서 64키로까지 뺏었답니다.

 

필라테스도 1년동안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단 1키로도 바뀌지 않았었어요.. 역시 식이조절만이 답인가봐요..

 

각도법 고수님들은 성별이 보이시나요?

 

그래서 이번에도 64키로에서 시작 근데 이번 시작에는 입덧이 같이 찾아와서ㅠㅠ 61키로까지 빠졌다가 지금은 62키로 유지중이예요~ 선생님이 입덧약을 처방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입덧약도 약이잖아요..

제가 쫄보라 선생님 잘먹겠습니다. 하고 입덧약은 처방 안받았어요 ^^;

 

근데도 속이 안좋고.. 가끔 먹고싶은게 있으면 폭식하고.. 아이스크림 금지령 받았는데

아이스크림만 땡기더라구요 저는 왜 자꾸 아이스크림! 월드콘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리고 초코과자 엄청 먹고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그런건지 첫째때는 애기가 조용하고 잘 안움직였었는데 둘찌보러 11주차에 첫 정밀초음파를 하는데 엄청 활발하더라구요 엄마배를 콕콕 찌르기도 하고 제가 신랑한테 나요즘 온몸이 간지러운거같아 임신소양증 걸리면 어떻게하냐고 막 찡찡 됐었는데 신랑이 둘찌가 배를 막 찌르니 간지럽지~ 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는 애가 벌써부터 이렇게 잘노냐고 신기하시다고ㅋㅋㅋ 다들 둘찌인데도 신기방기했답니다.

 

저희 애기 다리사진인데 신랑은 이거보고 둘찌는 남자아이 아니냐고..ㅋㅋ 아직 11주차에는 다 튀어나와있다고 해요^^

 

밥을 잘안먹고 군것질만해서 그런가 저는 빈혈이 엄청 자주왔었는데요 원래도 기립성저혈압이 있는데다가 평소에도 저혈압이였어서 무서웠던적이 정말 많아요.빈혈이 잠깐 오고 괜찮아지고 할때는 평소와 다름없어서 조금 참으면 되는데 가끔 빈혈이 머리가 핑 돌고 제자리에 서있는데 어지러우면서 제가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 들고 그럴때는 정말 이렇게 쓰러지는구나 싶어서 무서웠던적이 많답니다.

 

그렇지만 병원에서는 피검사 수치를 보고 너무 심하지 않으면 따로 약을 처방해주시진 않더라구요.ㅎㅎ

 

빈혈이 없는분들도 임신 시 빈혈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원래 우리몸은 심장에서 제일 중요한 기관이라고 생각하는 뇌로 피를 빠르게 주다가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뇌보다 태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배로 피를 더 먼저 보내기때문이라고 해요.

다들 빈혈때문에 괴로우시죠. 혹시 빈혈에 좋은 음식이 있다면 임산부도 먹어도된다면 댓글 한번씩 남겨주세요!

 

저희 선생님은 엽산만 꼭 잘 챙겨먹으라고.. 제가 철분제는 안챙겨먹어도되나요? 하면서 물어보면 15주되면 또 엄청 잔소리 할거니까 지금은 엽산만 잘 챙겨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럼 모두들 이쁜태교하시고 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모두 이쁘고 건강한 아이 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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