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렁주렁 하남점 방문후기

가족끼리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녀왔어요.

아기가 요즘 동물을 엄청 좋아해서 동물원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가까이서 보고 만져볼 수 있다해서 방문했습니다.

 

1. 위치와 접근성

주렁주렁 하남점은 스타필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차를 가져가면 스타필드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니 주차걱정은 없었어요. 스타필드에는 맛집도 많고 쇼핑 등 볼거리가 다양하게 있어서 주렁주렁을 가기 전 후에도 시간을 보내기 좋았어요.

스타필드주차장에서 도보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주렁주렁이 있어 찾기는 쉬웠으나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가는 거리가 짧진 않았어요ㅠㅠ. (주렁주렁 실내에서 유모차 반입금지이나 스타필드에서 주렁주렁 갈때는 유모차 필수입니다. 스타필드내에 구경거리도 많고 생각보다 넓어서 어린자녀를 데리고 가시는 분이라면 유모차가 편해요~)

https://place.map.kakao.com/1606863280?referrer=daumsearch_local

주렁주렁 하남점

 

2. 첫인상

주렁주렁 입구에 큰 거울과 함께 포토존이 있어 가족사진을 찍기 좋았어요~ 들어서자마자 특유의 동물 냄새가 풍기면서 와 진짜 동물원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깔끔한 편이라 냄새가 역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곳곳에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고, 아이도 신기해하면서 이곳저곳 두리번 거리면서 좋아했습니다.

 

3. 아기와 함께 즐길거리

주렁주렁에 들어서면 여러 코스가 있는데, 기억의 오두막부터 바람의 언덕까지 다양하게 이어져 있어요.

제가 갔을때는 이곳에서 도장을 받으면 마지막에 소정의 선물들을 주었어요. 도장을 받으며 다니니 구석구석 다 즐길수 있었어요. 또,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코너가 많아서 아이들이 매우 좋아해요. 이번 방문에서 저는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 가장 재밌었어요. 이렇게 큰 육지거북이를 본 것은 처음이였거든요^^. 각 동물마다 사료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먹이 주는 재미도 쏠쏠하고 아기가 직접 먹이를 주기도해서 함께 즐길수 있었답니다.

 

 

4. 기억에 남는 순간들

아기가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보니 처음에는 무서워 했지만 곧 익숙해져서 손으로 쓰다듬으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기억에 남아요. 어른인 저도 동물들과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어서 힐링 그자체였어요. 이곳은 단순히 동물들을 보는것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체험과 교육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저희 가족에겐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유모차 반입이 불가능하다는게 아쉬웠어요. 아기가 아직 제대로 걷질 못해서 애기아빠가 계속 안고다녀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힘들어서 오래 구경을 하진 못했어요 ㅎㅎ 그래도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청결히 잘 꾸며져 있어서 아이가 크면 재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어린자녀가 있으신 분 들에게는 비추천 이지만(0~17개월은 무료이니 주변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한번쯤 방문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큰 자녀들이 있으신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해요!  저희말고도 큰 자녀분들이랑 오신 가족분들은 먹이체험뿐만 아니라 사진에는 없지만 놀이방? 같은곳에 아이들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쉬고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자녀키우시는 분들은 쉼 시간도 중요하잖아요~